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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강원도 양양 "오색 약수터"

by 온기 2021. 9. 22.

바다마을에 거주를 하다 보니 매번 아이들과 해변으로 산책을 다녀오기도 조금 심심하고, 거리두기를 약속하고 있는 명절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해변의 펜션은 만실이며 해변은 관광객으로 만원이다. 아이들과 해변에서 놀기는 조금 마음에 걸리기도 해서 오늘은 산으로 잠시 다녀올까? 했다.
설악산은 아마도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서 네이버 길 찾기로 확인하기 주차장 근처부터 정체와 주차로 붐비는 거 같았다.
그래서 거리는 조금 있더라도 양양쪽으로 찾아보다가.. 결국은 가볼 만한 장소도 그렇게 많은 거 같지 않아서 오색약수터로 향했다. 다행스럽게 점심시간을 비켜가서 많은 사람들의 인파를 피할 수 있었다.

특별한 경로가 아니라면 양양시내를 지나야 하기때문에 아마도 양양 근처의 해변에서 관광을 하다가 양양시내의 양양 오일장이나 시장을 들려오는 코스면 좋을 거 갔았다. 양양시내에서 약 18~20Km 정도 거리가 있었고 산 넘고서 다리를 건 오기 때문에 차에서 느끼는 숲 속 향도 매우 좋았다. 자동차 창문을 내리고 한참을 달려도 기분이 좋을 거 같다.

오색약수터 주차장에서 오색약수터 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던거 같았다. 혹시나 오색약수터 앞에 주차장이 있나 확인해 보니 주차장은 없었고 근처 식당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은 몇 군데 있었다. 주차 안내를 하시는 사장님께 물어보니 식당을 이용하면 주차장이 무료하고 하셔서 간단하게 감자전과 메밀전을 시켜먹고서 주차장을 이용했다. 역시나 관광지여서 그렇겠지 생각했지만 주차 안내하시는 사장님도 식당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셨다. 동네 단골 식당보다 더 친철해서 주차를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매우 만족스러운 식당이어서 다음에도 부모님 모시고 오게 된다면 다시 꼭 방문하고 싶었다.

오색약수터를 검색해보니 몇가지 최근 기사들이 있었다. 최근 21년도 초에는 오색약수터의 약수가 말라버리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아마도 오색약수터를 찾은 관광객은 많은 실망을 하고 돌아갔다는 댓글도 있었다. 원인이나 가설은 많았던 거 같았다. 근처 식당이나 마을에서 오색약수터의 오색약수로 밥을 지어먹는다는 소문부터 많은 소문이 불어났지만 결국은 양양군청에서 확인한 결과 근처 숙박시설을 (탄산온천 시설의 숙박) 건설하면서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아마도 원인을 찾아서 다행이지만 직접 오색약수를 눈으로 확인을 해봤지만 거의 약수가 겨우겨우 유지가 되는 정도인 거 같았다. 아마도 코로나로 약수를 시음하는 관광객은 거의 없었지만 가끔 물통이나 개인이 마시던 생수 페트병을 넣어서 약수를 담아가시는 분들도 있었다. 되도록이면 약수보다 근처의 시원한 계곡을 감상하고 돌아가는 정도가 좋을 거 같다.

▲ 오색약수터 근처의 식당. 식당을 이용하면 잠시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식당을 이용하고 주차를 하는 편이 좋을 거 같았다. 개인적으로 "채미골" 식당이 친절하고 주차장도 넓어서 여럼으로 이용하기 쉽고 좋았다. 사장님도 매우 친절하셔서 다음에도 또 오고 싶었다.

▲ 오색약수터의 입구

▲ 오색약수의 수질 검사결과를 눈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관리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는 안내도 있었다.

▲ 계단을 따라서 내려오면 이렇게 계곡과 연결되어 있다. 산의 모습과 계곡의 모습이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 저기 계곡의 시원한 물이 내려오는 산줄기의 모습이다. 고성-속초-양양까지 연결되어 있는 설악산의 모습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설악산이 정말 큰 산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 계곡물이 정말 깨끗하다. 이렇게 깨끗해서 잠시 놀고싶은 유혹도 있었지만 계곡물이 잘 유지되도록 잘 참았다. 하지만 아이들은 잠시 발 담그고 놀고 왔다.

▲ 약수터의 메인. 오색약수터의 모습.

▲ 이렇게 안내문구도 있었고, 시음은 하지 않고서 그냥 구경만하고 왔다.

▲ 계곡 주변에 이렇게 노란색으로 안내 화살표가 있었지만 어떤 의지인지는 잘 모르겠다.

▲ 많은 사람들의 돌탑으로 산과 계곡과 잘 어울이는 모습이었다.


강원도 양양 오색약수터

 

주소 : 강원 양양군 서면 오색리 산127-3

주차 : 전용 주차장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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