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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이민 준비

강원도 귀촌 준비 #이사준비

by 온기 2021. 6. 9.

오늘은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온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1시경에 집 주인을 만나 키를 받기로 했다.
이번 일정으로는 입주 아파트의 "입주청소", "방 사이즈 측정", "아이들 어린이집과 유치원" 확인이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항상 어디가려면 짐이 많아 힘들다. 이제 큰 아이는 편의점에 들려서 과자랑 주스 사주면 조용하게 잘 있는데, 아직 막내는 한참 코로나 때문에 외출 경험도 많이 없어서 그런지? 자동차 타고서 이동이 불편한 건지? 아직은 서툴고 부모도 아이도 힘들다. 아직은 자동차라는 작은 공간이 아마도 힘든 거 같다.  

 


우리가족 강원도로 출발 

▲ 출발부터 비가 내린다. 안전운전 해야지! 경기도를 빠져나와 강원도 홍천쯤 지나서 날씨가 좋다.

▲ 도착했다. 아이들은 다른거 필요 없었다. 바다, 놀이터, 편의점 이것만 있으면 될 거 같다.

▲ 입주청소 사장님이 먼저 도착하셔서 청소를 하시고, 나는 아내의 지시에 따라서 측정을 시작했다. 냉장고 들어갈 자리, 김치냉장고 자리, 침대 위치 자리, 아이들 서랍 자리.. 다행스럽게 지금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와 많은 차이가 없어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가전제품과 가구를 그대로 사용해도 될 거 같다. 

정말 다행이다. 이사로 많인 지출이 들어가지만, 거기에 가전제품이나 가구까지 버리고 사면 정말 아깝다. 
아쉬운 부분은 붙박이장이 별도로 없어서 아쉽지만, 아이들 있는집에 뭐 없어도 상관은 없다.

▲ 사실 오션뷰는 아니다. 퇴직금과 전세대출로 겨우겨우 마련한 전세금이라 오션뷰는 포기하고,
저기 멀리 오션은 보인다. 그리고 바로 앞에 호수가 있어서 이색적이다.


자작도 해수욕장

▲ 청소시간이 길어서 아이들과 근처 해변으로 왔다.
고성군 죽왕면에 위치한 "자작도 해변"에 도착했다. 천진 봉포는 사람이 많은 거 같아서 피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여기는 아이들이 놀기 좋은 해변으로 소문나 있어서 가족단위로 많이 놀고있었다.

▲ 막내는 갑자기 기어서 바다로 향한다.

▲ 첫째는 갑자기 입수를 한다. 와! 이거 엄마, 아빠 1대 1로 돌봄이 들어간다.
모르는 친구랑 같이 잘 놀고, 옷은 다 젖어서 속초 이마트로 향한다. 옷을 준비한다고 준비했지만 바다만 보면 자동적으로 입수를 시작한다. 하루에 옷을 몇 번이나 갈아입는지? 모르겠다. 


강원도 속초 이마트

▲  강원도 속초 "이마트" 4층 주차장 입구

▲ 속초 이마트 클라스다. 저기 "설악산 울산바위" 이마트에서도 잘 보인다. 클라스가 다르다. 

▲ 이렇게 바다도 잘 보이고, 전국에서 뷰가 좋은 마트라고 생각한다. 

▲ 급하게 필요한 아이들 옷이랑, 간식거리 쇼핑을 잠시 했다.
대형마트라서 없는 거 없고 다 있었다. 다만 낚시용품과 물놀이 용품이 유독 많아 보였다. 속초 주력상품처럼 진열도 잘 되어있었다. 

▲ 장난감 코너는 조심스럽게 빠져나왔다. 아이들에게 잘못 걸리면 여기서 적어도 30분 정도는 걸릴 거 같다. 우리 막내도 이제는 자기 생각이 있는지? 하고 싶은 거 다해야 조용해진다. 마트에서 장난감 코너는 정말 조심해야 하는 코너이다. 

▲ 피크닉 용품도 아기자기하게 진열돼 있었고 여기서 아이들이 좀 쉬고 우리 부부도 좀 쉬었다. 이런 공간에서 왜? 쉴까 했는데..

나도 아빠가 돼보니.. 왜? 이렇게 힘들고 잠깐이라도 쉬어가는지 이제 이해가 되더라.

▲ 아 뭔가 진행이 되는구나 생각된다.
걱정거리가 많았지만 이제 거주할 집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걱정이 줄어든 거 같다. 돌아가는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
이렇게 쇼핑도 하고 마트, 시장 위치를 알아가고 하나하나 생활도 더 익숙해지리라 생각된다. 무엇보다 이번에도 우리 가족 건강하게 잘 돌아와서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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