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동해바다 이민 준비

전입신고 완료

by 온기 2021. 6. 25.

 

전입신고 완료!
그동안 오랫동안 기다리던 강원도 도민이 되었다. 그동안 언제 전입신고를 할까? 사실은 전입신고를 언제 해야 하나 고민이 아주 많았다. 동네에서 옆 동네로, 아니면 경기도 안양에서 서울로 이사 가는 정도로만 뭔가 고민 없이 바로 전입신고를 하겠지만 말이다. 여기는 경기도에서 강원도 저기 고성에 이사를 가니, 전입신고도 언제 할까? 고민이 많았다.

나와 아내는 전입신고를 언제 할까? 고민은 이런 내용이 있었다.
1. 회사 퇴직 사표의 수리 일정.
2. 아내의 현재 업무의 정리 및 마무리 일정.
3. 아이들의 어린이집 (이사가서의 어린이집을 어떻게 할 것인가의 전체적인 고민)
4. 현재 아파트의 이사 가능 일정 (여기 아파트의 전세는 어떻게 할 것인가? 다음 사람이 들어와야 우리도 돈을 받을 수 있으니.)
5. 현실적이로 이사 가능 일정 그리고 이사 예약.

이렇게 정리를 해봤다. 하나씩 글로 적어서 지워보기로 했다.
1. 사표 수리 완료. 업수인수인계 후 퇴직 일자 확정.
2. 아내도 현재 하고 있는 계약까지 업무 후 정리.
3. 아이들의 어린이집은 다행스럽게 잘 정할 수 있었다. 고성에 어린이집에서 아내가 전화로 상담받고 어느 정도 마음을 정한거 같았다. 그리고 대기자명단을 걸어두었다고 한다. 입소는 다행히 7월 말에는 입소 가능하다고 한다.
4. 아파트는 다행히 전세로 잘 나갔다. 일단 계약서를 작성했다니 그 날짜에 우리 돈은 잘 받으리라 생각하고  기다리기로 했다.
5. 아파트 전세 일정에 따라서  이사도 예약을 했다. 여기서 조금 신기한 신세계를 경험했다. 어느정도 인터넷으로 후기를 찾아보고 견적을 예상했지만 견적의 문제가 아니었다. 경기도에서 고성까지 이사를 1박 2일로 진행한다고 한다. 오후 3시에 이사를 준비하고 짐을 트럭에 넣고 저녁에는 차고지에 차를 주차하고, 그다음 날 일찍 새벽에 경기도에서 고성으로 출발하신다고 한다. 이렇게 설명을 받고 다행히 타당한 견적을 받았다. 견적은  2 업체에서 받았고 견적 차이는 조금 있었다. 그리고 전화상담을 받았을 때는 너무 비싼 견적이 나와서 그냥 포기하고 적당한 견적의 이사회사로 정했다. 뭔가 이 이사도 좋은 포스팅과 글감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잘 기록했다가 장거리 이사하시는 분들에게 꼭 도움을 드리리라!

서론이 너무 길었다. 이렇게 나와 아내의 고민을 정리하고서 진지하게 전입신고를 신청했다.

요즘은 정말 간편하게 인터넷으로  가능하다는  블로그 후기를 보고서 우리도 이렇게 전입신고를 했다.


전입신고 방법 (인터넷 신청)

전입신고 방법 

1. 인터넷 신청 : 인터넷으로 전입신고 신청

2. 방문신청 : 관할 지역에 방문하여 전입신고 신청 

 

인터넷 신청의 경우 하기의 링크 (정부 24) 사이트에서 "신청하기"를 눌러 신청이 바로 가능하다.

신청 후, 진행상황을 본인 스마트폰 문자로 확인이 가능하다. 

 

https://www.gov.kr/main?a=AA020InfoCappViewApp&HighCtgCD=A01010&CappBizCD=13100000016



생각보다 정말 간편했다. 어려운 거 없었고 혹시나 선택사항이나 상담이 필요한 부분은 이사 가는 관할 주민센터 (우리는 면사무소)에 전화해서 문의를 했다.

이렇게 신청하고 관할 면사무소 담당자에게 전화가 왔다. 세대주와 가족들 신청이 확실한지? 사실 확인 정도 연락 정도를 주셨다. 이렇게  전입신고를 끝냈다. 나와 아내 아이들 모두 오늘부터 진심인 강원도민이 되었다.

전입신고를 언제 할까? 할 수나 있을까? 일이 꼬여버리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들부터.. 하나하나 고민을 해결하는데 까지 1달~2달 정도 시간이 걸린 거 같은데 전입신고는 한 5분 이내로 끝난 거 같다.

이렇게 하나 끝나고 또 하나 끝내면 실감이 난다.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 잠들 때 불안감과 걱정이 든다.

이건 전입신고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사실 나와 아내는 1년 전부터 강원도로 귀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하나하나 준비했다.


전입신고 완료 후, 넋두리 글


면사무소에 전입신고를 상담할 때, 그리고 어린이집 전화상담도 그렇고 공통점은 수도권에서 이사 오는 사람들과 인근 주변에서 (속초, 원주) 이사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면사무소 공무원은 실 거주자 인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 연락을 했고, 어린이집에서는 학생수가 많아져서 반을 늘린다고 한다.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을 만나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고 전셋집을 중계해준 부동산에 이사 날짜를 전달하니, 중개사 사장님도 요즘따라 젊은 부부나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많이 이사오려고 전화 문의가 많다고 하셨다. 한 명의 사람들도 아니고 면사무소, 어린이집, 공인중개사 모두 동일한 이야기를 하니 정말 실감이 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