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년 동안 묵혀두었던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렇게 정말 해도 될까? 매일 아침 출근해서 컴퓨터 부팅하는 동안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답이 없다.
내가 답도 아니고, 네가 답도 아니다. 그냥 나는 실패한 것도 아니고 더 나다운 삶을 위해서 퇴사하는 것뿐이다.
부끄러워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그동안 10년 동안 잘 해왔다. 남들보다 조금 빨리 퇴사하는 거다.
"허허" 웃으며 사직서를 내밀었다. 그리고 "축하한다." 라며 팀장에게 승인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부서장의 결재가 남았지만 나는 지금부터 이 회사에서 "무서울게 없는 사람이다."
▲ 유리창인지? 창살 없는 감옥인지? 이제 끝이 났다.

▲ 사직서 한 장. 10년의 회사생활이 끝났다. 참 허무했다.
종이 한 장에 몇달을 끙끙거리며 일했는데, 사직서 달랑 한장 1초에 회사생활이 정리가 된다.

▲ 갑자기 동의서를 받는다. 이제 회사와 남인가 보다. 치사하다. 서운하다.

▲ 퇴직금은 받아야 하니깐, IRP 통장은 만들어야지. 잠시 실업자가 되는 동안 유일한 생활비.
강원도 고성 천진해변에서.

▲ 아들아 우리 지금부터 시작이다. 우리가족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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