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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8월의 일상 강원도 고성에 한 계절을 무사히 잘 보냈다. 아무 탈 없이 아이들은 건강하게 잔병도 없이 건강하게 여름을 잘 보냈다. 대견하고 감사한 아이들이다. 유난히 더운 여름에 장거리 이사부터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 그리고 적응까지 말이다. 무엇보다 가장 감사한 건 아이들이 아무 탈 없이 잘 적응하고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기 때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한 번쯤 그리워할까? 속상할까? 했지만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바다가 너무 좋다고 한다. 그동안 아이들은 도시의 작은 유치원에서 생활하느라 넓은 공간이 그토록 좋아 거 같다. 장거리 이사 시작. 장거리 이사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을 하였다. 오후 1시에 짐을 트럭에 넣고 다음날 새벽에 고성으로 오셔서 이사를 진행해 주셨다. 참고로 1박2일 동안 나도 긴장을 했는지 .. 2021. 9. 13.
강원도 귀촌 준비 #사직서 오늘 10년 동안 묵혀두었던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렇게 정말 해도 될까? 매일 아침 출근해서 컴퓨터 부팅하는 동안 신중하게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답이 없다. 내가 답도 아니고, 네가 답도 아니다. 그냥 나는 실패한 것도 아니고 더 나다운 삶을 위해서 퇴사하는 것뿐이다. 부끄러워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그동안 10년 동안 잘 해왔다. 남들보다 조금 빨리 퇴사하는 거다. "허허" 웃으며 사직서를 내밀었다. 그리고 "축하한다." 라며 팀장에게 승인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부서장의 결재가 남았지만 나는 지금부터 이 회사에서 "무서울게 없는 사람이다." ▲ 유리창인지? 창살 없는 감옥인지? 이제 끝이 났다. ▲ 사직서 한 장. 10년의 회사생활이 끝났다. 참 허무했다. 종이 한 장에 몇달을 끙끙거리며 일했는데, .. 2021. 6. 10.
강원도 귀촌 준비 #이사준비 오늘은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온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1시경에 집 주인을 만나 키를 받기로 했다. 이번 일정으로는 입주 아파트의 "입주청소", "방 사이즈 측정", "아이들 어린이집과 유치원" 확인이었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항상 어디가려면 짐이 많아 힘들다. 이제 큰 아이는 편의점에 들려서 과자랑 주스 사주면 조용하게 잘 있는데, 아직 막내는 한참 코로나 때문에 외출 경험도 많이 없어서 그런지? 자동차 타고서 이동이 불편한 건지? 아직은 서툴고 부모도 아이도 힘들다. 아직은 자동차라는 작은 공간이 아마도 힘든 거 같다. 우리가족 강원도로 출발 ▲ 출발부터 비가 내린다. 안전운전 해야지! 경기도를 빠져나와 강원도 홍천쯤 지나서 날씨가 좋다. ▲ 도착했다. 아이들은 다른거 필요 없었다. 바다, 놀이터.. 2021. 6. 9.
강원도 귀촌 전세 계약 완료 올해는 정말 귀촌한다. 결심하고 아내와 전셋집을 구하기로 했다. 먼저 귀촌을 하면 그림 같은 집을 생각했다. 우리가 그리던 일의 순서와 계획은 따로 있었다. 자연을 벗삼아 휴식할 수 있는 그런 땅을 구하고,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놀기도 하고 쉬기도 하는 그런 그림 같은 집을 지어보고, 그리고 마당에 잔디도 온 가족이 함께 깔아보고, 우리 아이들 이름의 나무를 심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마당 한편에는 작은 텃밭을 만들어 조금씩 상추도 감자, 고구마도 심어서 아이들과 함께 경작도 해보고 싶었다. 그림은 정말 대단하고 완벽했지만, 현실은 계획과는 반대가 되었다. 일달은 우리가 전원주택을 지을 땅과 집을 지으기 까지? 정말 많은 시간과 정성과 자본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생각보다 시골이라고 하면, 땅이 많을.. 2021. 5. 13.
강원도 속초, 고성 매물 임장_1 (귀농 귀촌) 인터넷으로 매일 집을 보고, 땅 보고 그러다 꼭 한 번은 보고 싶은 매물이 있어서 이번 기회에 마을의 겨울 분위기를 보고 싶기도 해서 급하게 월차를 내고 새벽 버스를 탔다. 안산 터미널은 처음이라 여유 있게 도착해서 기다렸다. 직접 운전할까 하다가, 시간이 걸려도 버스를 타기로 했다. 이 날은 눈이 온다고 했다. 기사님이 잠시 쉬어가신다고 화양강 랜드에 들렸다. 아침에 새벽 5시에 나와서 너무 피곤했다. 난 그냥 버스에서 잠을 잤다. 속초에 도착했다. 사실 오늘 뭔가 결정하기보다는 전화로 문의드린 부동산에 인사드리고 마음에 드는 매물을 직접 보러 찾아다녔다. 고성까지 이동하느라, 속초 터미널 근처의 쏘카를 빌려 탔다. 안산으로 출발하는 마지막 버스가 속초에서 18시 10분이라 속초, 고성에서 머물 수 있..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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