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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이민 준비

강원도 고성 매물 임장_6 (귀농귀촌)

by 온기 2021. 4. 23.

새벽 5시에 출발해서 강원도 고성에 도착했다. 

 

오는 길에 서울을 벋어나 휴게소에서 잠시 30분 정도 차에서 자고 고성 아야진에 도착했다. 

 

이번에 날씨도 좋아서 직접 운전해서 다녀왔다. 혹시나 폭풍 졸음이 몰려올까 해서? 고 카페인 음료도 준비했다. 

 

 

결과적으로 매물은 별로 없었다. 

 

출발 전에는 부동산에서 추천하는 매물도 많이 있었지만, 역시나 당일 매물을 철회하는 분들도 있었다. 

 

(이렇게 간 보는 사람들도 이제는 익숙해졌다. 처음에는 화도 났지만.. 사실 여기까지 오는 비용과 시간이 너무 아쉬워서!)

 

아쉬운 대로 부동산에서 추천한 아야진 매물을 보러 갔다. 

▲ 아야진의 특성상 차가 진입이 어려운 골목이 많았지만, 이 골목은 확장 공사를 계획하고 있었다. 

 

언덕 위에 있어서 나름 어느 정도의 매물 가격을 예상할 수 있었다. 

 

거기에 언덕위에서 바다 뷰까지.. 멋지다. 

▲ 절반의 땅은 이렇게 내려가야 한다. 집을 작게 두 채를 지어야 할지? 

▲ 또 아래에 이렇게 단차가 있다. 3단 분리의 언덕이다. 

 

매물 가격을 떠나서 건축을 하기 전에 토목공사가 어마어마 할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돈이 많으면 창의적인 건물이 될 수 있으나, 어설픈 건축을 시작했다가.. 기교한 건축물이 될 거 같다.

 

마음을 접었다. 

 

▲ 매물 주인이 최근에 측량을 해 두어서 대략적인 위치는 파악이 가능했다. 사진에 적색 말뚝! 

▲ 여기저기 좁은 골목을 따라서 토목공사부터 건축공사까지 만만치 않은 위치라 생각된다.

 

사실 아야진은 아름다운 해변이 있지만, 해변 아래의 토지가 바른 형태의 토지다. 

 

하지만 아야진 마을의 토지는 차량이 통행 불가능한 도로가 많았고, 사실상 토지대장에 도로로 명시되지 않는 도로도 

 

많았다. 

 

이런 토지는 측량을 해도 이웃과 분쟁이 될거 같은 이상한 경계들도 많아 보여, 신축보다 구옥을 리모델링하는 편이 

 

좋을거 같다. 

▲ 이런 언덕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아름답지만, 신축 건축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많을 거 같다.

 

다음에는 아야진 이외의 매물도 확인해봐야겠다.

 

하루 월차 내고서 알차게 임장을 다녀온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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